알라딘(2019) : 고전명작의 화려한 부활

<알라딘(2019)>

1. 아그라바의 가난한 청년 알라딘

 넓은 사막과 큰 시장으로 늘 평화로움을 잃지 않는 아그라바. 이렇게 평화로운 곳에도 도둑은 있습니다. 그의 이름은 "알라딘". 알라딘은 도벽이 심각한 원숭이 아부와 함께 다니며 가난하게 살고 있습니다. 알라딘은 도둑이지만 마음 한 구석에는 따뜻한 면도 있습니다. 그러던 어느날 알라딘은 시장에서 예쁜 여성이 배고픈 아이들에게 빵을 나누어 주고 있는 것을 목격합니다. 하지만 예쁜 여성은 돈도 없이 다른 사람 가게의 빵을 아이들에게 나누어 줬던 것이었고, 이에 가게 주인은 화가 나 그녀를 해코지 하려 했습니다. 그때, 알라딘이 나타나 해코지 당할 뻔한 여성을 구해주었고 그 여성을 자신의 집으로 데려왔습니다. 그녀는 자신을 공주의 시녀인 달리아라고 소개했고 알라딘과 함께 아그라바를 바라보며 여유로운 시간을 보내다, 한 배를 보고 급히 궁으로 돌아갔습니다. 그러나 알라딘에게 그녀의 팔찌가 남겨져 있었고 그 팔찌는 알라딘과 정체모를 여성이 다시 만날 운명임을 가리키는 듯 했습니다.

 

2. 요술램프와 함께 궁으로 들어가는 알라딘

 알라딘과 시장에서 만났던 그녀는 사실 시녀가 아닌 아그라바 왕국 술탄의 딸, "자스민" 공주였습니다. 아그라바 왕국의 술탄은 딸을 다른 나라 왕자와 혼인시키고 사위에게 왕국을 물려주고 싶어했지만, 자스민 공주는 자신이 술탄이 되고 싶었습니다. 그러던 어느날, 알라딘은 자스민 공주에게 팔찌를 돌려주기 위해 왕궁으로 잠입했습니다. 알라딘은 자스민에게 팔찌를 돌려주는데 성공하지만, 그녀가 공주라는 것을 알게 되고 자스민과 자신의 신분차이에 절망하게 됩니다. 그때 왕국의 재상이던 자파가 알라딘에게 접근하게 됩니다. 자파는 오랫동안 요술램프를 찾고 있었습니다. 자파는 요술램프를 가져다 주면 알라딘에게 공주와 결혼할 수 있도록 큰 부를 주겠다고 제안했습니다. 제안을 수락한 알라딘은 자파의 안내를 따라 큰 동굴로 들어갔고 결국 요술램프를 찾게됩니다. 하지만 자파는 오히려 알라딘을 죽이려 했고, 알라딘은 요술램프를 자파에게 넘기지 않은채 동굴 안으로 떨어지게 됩니다. 마법의 양탄자 덕분에 죽을 위기를 넘긴 알라딘은 요술램프를 사용하여 아그라바의 술탄과 자스민 공주에게 엄청난 부를 과시하였습니다.

 

3. 자파에게 요술램프를 뺏겨 위험에 처한 알라딘

 알라딘은 요술램프로 얻은 거짓 부와 지위로 자스민과 결혼하려 했습니다. 하지만 자파는 그가 알라딘이라는 것을 눈치챘고, 알라딘에게서 램프를 뺏으려 하였습니다. 자파는 알라딘을 죽이려 그를 물속으로 빠뜨리지만, 알리딘은 지니의 도움으로 가까스로 살아 돌아오게 됩니다. 알라딘은 왕궁으로 다시 돌아와 자파가 자신을 죽이려 했음을 모두에게 알렸고, 자파는 술탄에 의해 재상자리에서 쫓겨났고 감옥에 수감되었습니다. 하지만 자파는 포기하지 않고 치밀한 계략을 꾸며 알라딘에게서 램프를 빼앗는데 성공하였습니다. 자파는 요술램프를 이용해 세상에서 가장 강한 마법사가 되었습니다. 누구도 자파를 막을 수 없어 보였습니다. 자파는 술탄을 몰아내고 자스민 공주를 차지하는데 성공하였으며, 알라딘을 추운지방으로 보내버렸습니다.

 

4. 다시 왕궁으로 돌아와 모두를 구하는 알라딘

 추운 지방으로 간 알라딘은 마법 양탄자의 도움으로 다시 왕궁으로 돌아오는 데 성공하게 됩니다. 하지만 자파는 너무 강력하여 어떠한 방법으로도 이겨낼 수 없었습니다. 알라딘과 자스민 공주는 절체절명의 위기에 빠지게 되지만 그때 알라딘은 자파의 허영심과 자만심을 교묘하게 이용하였습니다. 알라딘은 자파가 세상에서 가장 강력한 마법사지만, 램프의 요정 지니보다는 약할 것이라고 말했습니다. 이를 들은 자파는 오기가 돋아 요술램프에게 자신을 램프의 요정으로 만들어 달라고 하였습니다. 램프는 그 소원을 들어주었고, 자파는 램프의 요정이 되어 세상에서 가장 강력한 힘을 얻게 되었지만 동시에 수천년을 램프에 갇히게 되는 운명 또한 가지게 되었습니다. 자파가 램프에 갇히자 모든 것이 원래대로 돌아왔고 알라딘은 자스민 공주와 맺어지며 영화는 행복하게 끝이 납니다.